관리미제사건 등록 이유

오늘은 피해를 당해 신고하신 분들이 많이 궁굼해하시는 관리미제사건이 무엇인지, 관리미제사건 등록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신고를 하신 후 관리미제사건 등록 통지를 받으신 분들이나 관리미제사건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리미제사건 등록’ 이란 경찰에서 사기나 공갈 등으로 수사를 진행하다가 더 이상 범인에 대한 단서가 없을 때 다른 단서를 발견할 때까지 미제 사건으로 등록하는 것을 말합니다.

관리미제사건으로 등록 되었다고 하여 수사가 종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범인을 검거할 단서가 없기 때문에 해결되지 않은 사건으로 남겨놓는 것이죠.

남겨 놓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잘 이해가 가지 않으실텐데요.

예를 들면 보이스피싱 사기에 이용된 계좌와 전화번호 등에 대해 수사했으나 범인에 대한 단서가 없어서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 더 이상 단서가 없어서 그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할 수 없을 때, 서류와 전산을 남겨 관리미제사건으로 등록해 놓습니다.

그러다가 다른 유사한 사건 수사 중 관리미제사건으로 등록해 놓았던 범인에 대한 단서가 발견되거나 범인이 잡히게 되면, 그때 관리미제사건으로 등록해 놓았던 사건을 다시 수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관리미제사건으로 등록되었다고 해서 수사가 종결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수사가 다시 진행되면 다시 통지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관리미제사건 등록 대상 사건

관리미제사건으로 등록할 수 있는 사건이 별도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기, 공갈, 강도, 절도 등 모든 범죄가 관리미제사건 등록 대상인 것이죠.

다만 일반적으로 경찰에 피해 신고한 사건과 진정서를 제출한 사건이 관리미제사건 대상이고, 고소장을 제출한 사건은 ‘수사중지’ 라는 처분을 통해 관리미제사건과 유사한 처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만약 여러분이 고소장을 제출하셨고, 수사가 진행되다가 더 이상 범인에 대한 단서가 없다면 ‘수사중지(피의자중지)’ 라는 처분을 했다고 통지를 받으실 겁니다.

수사중지도 관리미제사건과 유사한 처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사중지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찰 수사 기간은 3개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3개월이 지나도 다른 단서가 없다면 관리미제사건으로 등록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수사해야 할 단서가 많거나 범인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면, 3개월을 넘어 계속해서 수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만약 3개월이 지나도록 해당 경찰서에서 연락이 없다면, 수사를 진행한 경찰서 담당 수사관에게 연락하셔서 꼭 사건진행상황 등에 대해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신고를 하였는데 담당 수사관이 누구인지, 어떻게 진행되있는지 잘 모르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찰민원콜센터 182번으로 전화하셔서 사건 수사 진행 경찰서와 사건 담당자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관리미제사건 등록 이유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관리미제사건 등록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